💗올 가을은 어머니의 사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

🌈하모니스미스00 의 발표곡 8집 앨범
⟪해 있는 곳에 그림자도 있더라(17곡)⟫의
뮤직비디오 시리즈 감상하기

 

🌈하모니스미스00의
오리지날 음원 앨범 8집
⟪해 있는 곳에 그림자도 있더라(17곡)⟫
전체 음원 시리즈 들어보기

 

---

---

 

 

10월로 들어선 어느 날,

저는 어머니로부터 사진 세장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조금씩은 다른듯 같은 

하늘 사진이었습니다.

 

아마도

10월의 하늘은

그 청명함의 정점을 찍었던 것이겠지요.

 

 

 

 

"하늘을 보았어요.

너무나도

파랗게 눈이 부셔서

그리고 

너무너무 예뻐서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우리 가족 카톡방에 올린 사진과 메시지의 일부였지요.

 

그렇게 가을은 눈으로 왔고

이제는 11월이 되어

가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 기억 속의 푸름, 창밖의 황금빛

 

11월의 창가에 서면,

그 강렬했던 파랑 대신 

부드러운 붉은 빛이

그리고 황금빛이 시야를 채웁니다.

 

하늘은 차가운 파란색이 되었고,

때로는 조금 더 회색빛을 머금은 순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태양의 빛깔이 진한 온기를 뿜어내기도 하죠.

아마도 바람의 소리에

서걱거리는 소리마저

이 가을을 지나는 숨소리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하늘 사진 마지막에 한줄을 더하셨었죠.

"나 어디에 있는지 맞춰볼래요?"

 

아무런 기준점도 없고
그 흔한 이정표도 없는데,

오직 하늘만 보이는 3장의 사진으로

어머니의 위치를 가늠해보라 하시는 문구에

그야말로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추리게임을 해야하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금방 아버지의 답문이 올라오더군요.

....

그것은 외출하시면서 목적지를 말씀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어머니의 엉뚱함이 웃음을 줍니다.

그렇게 어머니께 받은 사진들도 올려봅니다.

 

정말이지 가을은 눈으로 오고 가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요.

 

 

 

 

🖼️ 기억 속의 푸름을 기록한

어머니의 사진은

저에게 따뜻함을 보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바라보는 풍경은

지나가는 편안함의 의미를 가르쳐주시는 것 같았죠.

 

창밖의 계절마저

쉬이 지나가지 않은 두 계절의 대비 속에서,

저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잠시 머물다 간다는

자연의 의미를 떠올려봅니다.

 

 

---

⬇⬇⬇⬇⬇⬇⬇⬇⬇⬇⬇⬇⬇

 

🎶 이 노래가 좋으셨다면,
🌈하모니스미스00의 음악이 주는 따뜻한 위로를 들어보세요
유튜브에서  노래 더 감상하기

 

---

▶️유튜브(YouTube) 채널 바로가기

🌈하모니스미스00(🌈HarmonySmith00)

🎼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 더보기

'🌈블로그 이야기/🎼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

 

 

#햇살노트
#감성글
#가을기록
#어머니의사진
#하늘사진
#일상의위로
#삶의기록
#티스토리에세이
#오늘의하늘
#평범한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