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산에 있느냐고 물으시기에-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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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

 이백의《山中問答 (산중문답)》으로,

속세를 떠난 고요함과

내면의 평화를 그리는 내용을 전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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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산에 있느냐고
누군가 이백에게 묻습니다.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도시에 있어야 할 이유도,
사람들과

어울려야 할 의무도
이젠 내겐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

 

🌤️ 그의 시에 나타나는 표현은

이렇습니다.

 

“問余何意棲碧山，笑而不答心自閑。”
왜 푸른 산에 머무르냐 묻기에,
나는 웃고 말 없이 마음이 스스로 한가롭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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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로 다 설명하지 않아도
그저

‘쉼’이라는

단어 하나로 충분할 때가 있습니다. 🍂

 

🍵 세상의

소음에서 조금 떨어져
바람 소리,

나뭇잎 소리,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리는 곳에서—

 

나는 다시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것과 닮은듯 합니다. 🍃

 

어찌보면 그저 물흐르는대로
나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그런 시간이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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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은

그렇게
세속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세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산에

머물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도
언제라도 떠나고픈

‘작은 산 하나’를

마음에 품고 사는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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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中問答 (산중문답)》 – 李白 

問余何意棲碧山(문여하의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불답심자한)
桃花流水窅然去(도화류수요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왜 푸른 산에 머무르느냐고 묻기에,
나는 그저 웃을 뿐, 말하지 않았다.
내 마음은 스스로 한가롭고,

복사꽃 따라 흐르는 물줄기는
고요하게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었지.

그곳은
사람들의 세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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